[인도 여행기] 1일-출국

Posted 2007. 9. 10. 03:59, Filed under: India

[현지시간 8월 5일 일요일. 여행 1일]

전날까지 준비는 모두 마쳤다. 배낭에 챙긴 짐과 카메라, 카메라를 위한 보조 장비들.. 내가 들고다닌 장비들과 준비물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하는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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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행 리무진버스 티켓과 시간표

9시 무렵에 뜨는 비행일정이어서, 서둘러 출발할 필요는 없었다. 오후 4시쯤 집앞 소피텔 앰베서더 호텔을 지나는 리무진 버스를 탔다. 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을때 쓰겠노라고 저 타임테이블을 챙겨갔는데, 그럴 필요는 전혀 없었다. 아무튼 공항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소변이 급 마려워 심하게 고생을... 여행 시작부터 꼬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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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은 몹시 좋다!

해외여행이 이번이 처음이니 비행기를 타는 일도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를 다녀와 보기는 했지만 배를 타고 다녀왔다. 공항에 누군가를 배웅하러, 마중하러 나간 일도 없었으니 공항도 처음이다! 아무리 비행단에서 근무하며 비행기 뜨고 내리는것을 많이 보았다고 해도, 비행기를 타는 일은 처음이니 설레기가 마냥 어린아이 같았다. 그래서 나는 공항 사진을 마구 찍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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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과 항공권

에바 항공을 이용했다. 대만의 (비교적) 신생 항공사여서 중간에 경유한 대만에서를 제외하고는 공항 관계자들조차 잘 모르는;; 항공사였으나 역시나 가격이 제일 저렴했기때문에 선택. 처음 타는 비행기라 뭐가 나쁜지 좋은지 뭐 그런거 모른다. 다녀오고 나서도, 비교해볼 체험이 없기때문에 나빴는지 좋았는지 모르겠다. 그냥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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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것인가

여행을 함께한 셋이다. 왼쪽부터 이얼간이 김얼간이 박얼간이. 글쎄 나는 얼간이라고 불려지지는 않는다. 어쩌다보니 마구만 내 프로젝트 얼젼스가 통째로 가게 되었다. 얼젼스 인 인디아. 과연 싸우지 않고, 흩어지지 않고, 멀쩡하게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지.. 셋보다 주변인들이 더 걱정한듯 하다

여행의 시작. 두려움과 기대와 걱정이 뒤섞인 감정으로, 우리는 기내식에 맥주를 곁들였다-그저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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